"Light on my Life - 내가 잘 나가나"
안녕하세요. 직짱인 사오정(450) 입니다.
1.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주는 의미
드디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육십간지 중 43번째인 '붉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역동성과 활기, 그리고 전진하는 힘을 상징합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무도 열어보지 않은 2026년이라는 선물 상자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미지의 문 너머에 어떤 희망과 사랑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 봅니다.
2. 마음을 맑게 하는 새해 시: 이해인 수녀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글이 있습니다.
바로 이해인 수녀님의 '새해에는 이렇게 살게 하소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며 2026년 한 해의 지도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 새해에는 이렇게 살게 하소서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작은 것을 얻든 큰 것을 얻든 만족은 같게 하시고
일상의 소박한 것 들에서 많은 감사를 발견하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기쁨이 있는 곳에 찾아가 함께 기뻐하기보다
슬픔이 있는 곳에 찾아가 같이 슬퍼하게 하소서.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시고 내가 상처 입었을 때는 빨리 치유해 주소서.
이전에 나의 어리석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었거나
상처 입힌 일이 있으면 나를 괴롭게 하여 빨리 사과하고
용서받도록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투명하게 하소서.
왜곡이나 거짓이나 흐림이 없게 하시고
무엇이 내 마음을 통과할 때 그대로 지나가게 하소서.
그때 무엇인가 덧붙는다면
그것은 사랑이나 이해나 감사나 희망이게 하소서
약속을 조심스럽게 하게 하소서.
그 자리에서 결정하기보다 잠시 미루게 하시고
순간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주기로 약속했다면 더 많이 주게 하소서
그러나 그것이 그에게 짐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나에게는 교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훌륭함을 알게 하고 그 훌륭함의 핵심에 접근하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나 학력이나 출신으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의미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시간을 아끼게 하소서.
하루해가 길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내 앞에 나타날 내일을 설렘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해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과
안정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 이후에 오는 잔잔함을 새롭게 감사하고
이전보다 더 깊은 평안을 누리도록 하소서.
3. 2026년 새해 인사 및 맺음말
2026년 병오년은 우리 모두에게 인내와 용기가 필요한 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해인 수녀님의 시 구절처럼, 우리 마음속에 '사랑, 이해, 감사, 희망'이 덧붙여진다면 그 어떤 폭풍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도 블로그를 통해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4050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글이 당신의 2026년을 여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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